연극하는 일상(18.2.10~) : 춘천 거기 24

[Day 3] 2018. 3. 3 캐릭터 발표 이후 첫 리딩

오늘까지의 나의 해석에 따른, 내가 맡은 '수진'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들 보다 큰 감정을 나타내는 부분이 없는 듯 보인다.밖이 아닌, 안에서 오르내리는 감정선들? 어떠한 과거가 쌓여 오늘의 모습이 있고, 어떠한 내일을 향해 갈까?관객에게 직접적으로 던지는 대사인 나레이션에서 수진은 어떤 마음을,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을까?아직은 잘 알 수 없는 어려운 캐릭터... 수진. 내게 네 마음을 보여줘! ㅎㅎ

[Day 1] 2018. 2. 10 첫 미팅

지난 1월 초부터 기다리던 첫 미팅의 날! 호주에 있을 때에도 acting class를 발견하고 이래저래 맞춰보려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수강은 하지 못했었는데,언제고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. 그러다 작년, 지인의 어머니께서 취미로 연극활동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극 모임을 찾아보았다.그리고 발견! 그래서 생각할 것도 없이 무조건 신청! :) 첫 미팅의 날 드디어 작품이 발표되었고, 그것은 바로 !! 간단하지 않은 자기소개-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사람에 대하여 내가 소개-를 시작으로대본리딩을 살짝 하고 마무리가 되었다.자기소개를 위한 이야기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주어져서 옆에 앉으신 분과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. 한 사람의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