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.10.06

merciel_ 2017. 10. 6. 01:01

인간의 얄팍함에 가끔 소름끼친다.
슬프고 씁쓸한 거라.
날로 낯설어지는 세상에서
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은
축복이 아닐지.

오늘의 너를 사랑한 나는
내일도 널 사랑할까
그것은 오늘의 너와 내일의 네가
다르기 때문일까 아님
오늘의 나와 내일의 내가 다르기 때문일까.

그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며
나눌 수 있는 것이 적어지기 때문이겠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