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6.06.13

merciel_ 2017. 9. 14. 09:34

이해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나고 나니
행동할 수 없는 것이 많아진다

에쿠니 가오리와
요시모토 바나나 사이에서 고민하다
에쿠니 가오리를 집어들고
커피 한 잔과 들이마신 허구와 현실은
일상의 흔들림과 아름다움

이제까지 차곡차곡 쌓인 추억이 많으니
내일은 모레는 더 더 많이 쌓이겠지
어제의 행복을 간직했으니까
내일도 모레도 행복할 거라고
그렇게 평범하게 그리고 짜릿하게

닮은 듯 다른 길은
같이 걸을 수 있다면
그냥 즐거운 길이고
답답한 듯 청량한 일상은
함께 나눌 수 있다면
그저 유쾌한 나날이니까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