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의 전화

merciel_ 2018. 2. 28. 04:15

내가 너의 삶에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라

남아있고, 함께 걷는 사람이라 행복하고 감사하다.

너를 떠올리면 온통 예쁜 웃는 얼굴이다.

초승달 모양으로 휜 눈에서 반짝임이 쏟아져 내리고

함박 웃음짓는 입에서는 맑은 웃음이 흘러나온다.

이런 네가, 어디에서든, 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, 어떤 생각을 하든 하지 않든

늘 건강하고 행복하면 좋겠다. 

그랬으면 좋겠고, 그럴 것 같아서 나도 기쁘다. 

고맙다.